오늘의 묵상
1월 3일 오늘의 묵상
2025-01-03
설교일시
2025. 1. 3
설교본문
여호수아 2:1~24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라합과 같은 믿음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순종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11장 31절에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하지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하지 아니하였도다“라고 합니다.

라합 외에 다른 이들은 순종하지 않아 멸망했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라합은 자신의 생명을 걸고 순종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을 환영했고 그들을 도왔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믿음이

그녀 안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믿음의 행동을

하나님을 향한 순종이라고 여겨주시고,

그녀를 믿음의 사람의 반열에 올려주셨습니다.(히 11)

우리는 라합처럼, 또한 이슬람 국가의 그리스도인들처럼,

하나님을 향한 믿음 때문에

목숨을 위협받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순종을 위해서,

믿음의 삶을 살기 위하여 핍박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뜻에

순종하기로 결단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라합처럼 하나님께 인정받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은혜의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

8절에 “그들이 눕기 전에 라합이 지붕에

올라가서 그들에게” 말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그들이 눕기 전”이 라함에게 은혜의 기회였습니다.

은혜의 기회는 항상 열려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을 붙잡는 것은 중요합니다.

노아 시대의 사람들, 롯의 아내와 그의 사위들,

그들은 한결같이 은혜의 기회를 만났지만,

스스로 버림으로 결국 멸망의 길로 달려갔습니다.

이와 달리 자신들에게 주어진 은혜의 기회를

굳게 붙잡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예수님을 향해 소리쳤던 소경 바디매오,

귀신 들린 자기 딸을 고치고 했던 가나안 여인,

이들은 찾아온 단 한 번의 기회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잡았습니다.

우리도 주어진 은혜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주어진 은혜의 순간에 순종함으로

주님께서 예비하신 은혜를 풍성히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은혜의 기회 앞에 머뭇거리거나

다른 생각과 판단으로 허비하지 말고

주님께서 주신 은혜를 붙잡아 누릴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셋째, 듣기를 힘써야 합니다.

10절에 라합은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들었다고 고백합니다.

이것은 라합이 본래부터 타고난 믿음의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에 관한 소식을 들음으로써 믿음이 생기고

그 믿음에 의해 하나님께 쓰임 받았다는 사실을 말씀합니다.

아무리 신앙적 환경이 좋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멀리하고 진지하게 듣지 않는다면

그에게는 믿음이 생길 수 없습니다.

모세도 이러한 원리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어느 곳, 어떤 상황에서도

말씀을 가르치라고 강조하였습니다.(신 6:6~7)

우리도 이와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듣고 또 들어야 합니다.

믿음이 연약해진다는 것은 그만큼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일에 소홀히 했다는 증거입니다.(롬 10:17)

말씀을 보고 들으며 가까이하는 일에 힘쓰시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듣는 가운데 믿음이 생겨나고

더욱 성숙한 믿음으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말씀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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