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2월 30일 오늘의 묵상
2024-12-30
설교일시
2024. 12. 30
설교본문
시118:1-13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본문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여기서 감사로 번역된 말씀의 원어는 “손을 들다”입니다.

손을 들어 감사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오늘 시인이 손을 들어 여호와께 감사하는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반복하여 그 이유를 강조하는데,

바로 “그의 인자하심!”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

으로 인함입니다.

 

그렇다면! 시인이 이렇게 하나님의 인자하심!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감사함으로 고백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째는 내 편이 되어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가 내 편이 되어준다는 것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적극적으로 지지해 준다는 뜻

온 마음 다해 응원한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실수하더라도, 실패하더라도

끝까지 지지하겠다는 뜻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시인은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라고 노래합니다.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어주시니!

그 어떤 고통도 두려울 것이 없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어주시니!

사람이 어찌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어 나를 

도와주시니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때로 우리가 실수하고, 우리가 죄 가운데 무너질지라도

그래서 우리가 고통 가운데 있을지라도

우리가 누군가의 미움을 받고 있을지라도!

변함없이 우리 하나님은 내 편이 되어주십니다.

그러기에 오직 하나님께 엎드리는 자가 되길 

그럴 때 우리를 평안의 길로, 안식의 길로

찬양의 길로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둘째는 피하는 자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시인은 자신이 당한 고난을 이렇게 전합니다.

10절입니다. “뭇 나라가 나를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뭇 나라가 에워쌌습니다. 에워싸고 또 에워쌌습니다.

마치 무수한 벌들처럼 에워쌌습니다.

이러한 시인의 경험은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인지는 

특정할 수 없으나 우리는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일어났던 두 가지 사건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습니다. 먼저는 히스기야 왕이 앗수르에 의해

둘러싸였던 사건입니다. 그리고 남 유다왕 여호사밧이 

모압과 암몬의 동맹군에 의해 둘러싸였던 사건입니다.

이들이 모두 겪은 일은 사방이 에워쌈을 당하는 

것이었습니다.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강력한 군사력으로 

무장한 자들에 의해 둘러싸였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의지할 곳이 없었습니다. 피할 곳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이때 이들의 선택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 나아가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보다! 저 높은 자리에 권력을 가진 

자보다! 우리 하나님께 피하는 것이 낫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기 때문입니다.

사람 앞에 엎드리는 자가 되지 않길 바랍니다.

사람의 도움을 구하려 사람 앞에 엎드리는

비굴한 자가 되지 않길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십니다.

언제나 우리 편이 되어 주십니다.

그러니!오직 하나님께로 피하는 자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늘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자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그래서 도우시는 하나님! 건져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방법으로 

인도해주시는! 하나님을 우리도 경험함으로

오늘 하루도! 새로운 한 해도! 늘 우리의 입술에

감사의 고백이! 감사의 찬양이 차고 넘치길 간절히

소원하며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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