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2월 27일 오늘의 묵상
2024-12-27
설교일시
2024. 12. 27
설교본문
시115:1-18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우리가 봉독한 본문에는 반복하여 나오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입니다. 


그렇다면! 왜 시인은 이 말씀을 반복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지금 시인이 처한 상황이 도무지

여호와만 의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가 그들의 삶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아 보였고!

여호와 하나님이 전혀 그들의 삶을 보호해 주시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시편 115편의 배경은 바벨론 포로기를 

배경으로 쓰였을 것으로 추정합니다.그렇다면!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떤 삶을 

살아야 했습니까? 그리고 그들이 살아야했던 바벨론은 

어떤 곳이었습니까?

이스라엘이 포로로 끌려가 살아야 했던! 바벨론은

온갖 우상으로 가득했던 곳입니다. 사방의 모든 자들이

우상을 의지하며 살았던 곳입니다.

그곳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노예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비참한 삶을 살아야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 포로로 

끌려와 무시와 조롱을 당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온갖 이방신을 의지하며 섬기는 자들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을 노예로 삼았습니다.

하나님을 경배하던 자들을 포로 삼았습니다.

 

그리하여 바벨론 사람들은! 그리고 온 나라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도대체 너희가 믿는 신은 어디 있느냐?

너희가 믿고 의지하는 신은 어디 있으냐?

너희가 이렇게 고통 가운데 있는데!

너희가 이렇게 비참한 삶을 살고 있는데

너희가 그렇게 믿고 의지하는 신은 어디 있느냐?”

라고 조롱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로 온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묵상하고 계십니까? 어디 잠깐 나가셨습니까?

아니면 잠들어서 자신의 백성들이 고통을 당하는지도 모르고

계십니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니십니다. 본문 3절입니다.“오직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살아계셔서 다 

지켜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그것을!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그 뜻을!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때에! 반드시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반드시 이루어내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오늘 시인은 

강조합니다. 반복해서 강조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만 

의지하라 하나님만이 도움이시며 방패이시다!”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만이 우리의 도움이십니다.

우리의 방패이십니다. 살아계셔서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러니! 그럼에도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자가 

되길 축복합니다. 그러니! 그럼에도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도움이시며 우리의 피할 방패가 되심을 기억하여

하나님께로 피하는 자가 되길 축복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이 무엇입니까?

마찬가지로 12-15절을 통해서 시인이

다시 반복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바로 “복”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의 결론은

“복” 입니다. 누구나! 하나님을 끝까지 의지하는 자!

하나님을 끝까지 경외하는 자의 결론은 “복” 이라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고! 오직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될 수 있길 온 마음 다해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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