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가 봉독한 시편은 이스라엘 역사 중
가장 잊지 못할 사건인 출애굽을 배경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시인이 찬양하는 우리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본문의 시인이 찬양하는 우리 하나님은 어떤
분이실까요?
첫째, 하나님은 장애물을 제거해 주시는 분입니다.
3절입니다. “바다가 보고 도망하며 요단은 물러갔으니”
출애굽할 때 이스라엘 백성은 여러 장애물이 있었지만!
그 중 가장 큰 장애물 중에 하나는 우선 홍해였습니다.
뒤에는 애굽의 군대가 마병을 거느리고 쫓아올 때
이스라엘 백성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밤이 새도록 동풍이 불어 바다가 마른 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은 마른 땅이 된 홍해를 건너
가나안을 향해 갈 수 있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이들은 가나안땅 입성 앞두고 다시 한번
감당할 수 없는 장애물 앞에 섭니다. 바로 우리가 잘
아는 요단강입니다. 하필 이들이 건너야 할 때는 우기로
평소에는 쉽게 건널 수 있었던 요단강 물이
불어나 누구도 쉽게 건널 수 없는 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앞장서 건너기 시작하자
범람하여 무섭게 흐르는 강물이 멈췄다고 말씀은 전합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마른 땅이 된 요단강을 건너 갈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일을 누가 하셨습니까?
홍해를, 요단강을 마른 땅으로 바꾸어주신 분이
누구입니까?
홍해가 하나님 앞에 서자! 도망했습니다.
요단강이 하나님께서 명하시자! 물러갔습니다.
그렇습니다. 온 세상의 그 어떤 장애물도
우리 하나님 앞에서는 장애물이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온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증거하고
드러내는 통로인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채워주시는 분입니다.
광야는 황무지입니다. 광야는 살기에 척박한 환경입니다.
하지만!우리 하나님은 광야 40년 동안 이들을 먹이셨습니다.
입히셨습니다. 이들의 모든 필요를 아시고 채워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8절에서도 이렇게 말씀합니다.
“반석을 쳐서 못물이 되게 하시며 차돌로 샘물이 되게
하셨도다!” 상식적으로 물은 반석을 친다고 나오지
않습니다. 차돌에서 샘물이 흐를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은 반석에 물이 나게 하셨습니다.
차돌에서 샘물이 흐르도록 하셨습니다.
심지어 하늘에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려주신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왜냐하면 우리 하나님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다 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이 광야 같을 수 있습니다. 2025년이 그럴 수도
있습니다.그때 오늘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럼에도 우리를 필요를 아시고 채우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기억하여 그 앞에 엎드리는 자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우리의 찬양을 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건져내셨습니다. 노예 생활로 고통 당하는
자들을 애굽에서 나오게 하셨습니다. 언어가 다른 민족으로부터
구원해 내셨습니다.그래서 이들을 어떻게 해 주셨습니까?
“유다는 여호와의 성소가 되고 이스라엘은 그의 영토가 되었도다”
그렇습니다. 유다는 온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임재하는 곳!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곳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통치 안에 참 평안을 누리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는 단지 영토의 개념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유다 지역이! 이스라엘 온 땅이 하나님의 성소
하나님의 영토가 되었다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말씀은 영토 개념을 초월하여! 유다 백성이!
온 이스라엘 백성이 바로 하나님의 성소, 하나님의 영토!
즉,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인정하여 하나님의 임재 앞에
경외함으로 나아갈 때! 우리가 하나님이 머무시는!
하나님의 성소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땅! 바로 하나님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는 곳이 하나님의 성소가 되고!
또 우리가 머무는 곳이 하나님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올 한해! 우리를 필요를 하시고 채워주시는 하나님!
우리 앞을 가로막는 그 어떤 장애물도 다 제거해 주시는
우리 전능하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우리가 바로! 하나님의 성소로! 우리 개개인이
하나님 나라로! 가는 곳곳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는 자! 하나님의 통치하심을 드러내는 자로 살아낼
수 있길 온 마음 다해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