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주시는 복은 무엇입니까?
첫째, 고난 속에서 구원하십니다.
4절에 “정직한 자에게는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나나니“라고 합니다.
정직한 자는 단순히 거짓말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분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경건한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직한 자가 처한 흑암의 상황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려 할 때,
만나게 될 수많은 어려움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철저히 지키고 행하려고 할 때,
세상은 너무도 큰 장애물이고 고난이며 고통입니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도 믿음을 지키며 나아갈 때,
우리는 빛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구원함을 얻으며
승리할 수 있음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고자 하는 신앙적 결단 때문에
받는 고난과 핍박을 결코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남같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건지시고 일으켜 세워주실 것입니다.
끝까지 하나님을 경외하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기억해 주십니다.
6절에 시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인은
영원히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처럼
많은 사람이 자신의 이름과 명예를 위해 인생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결국 세월이 흐르면 쉽게 잊히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영원히 사라지지 않고 기억되는 이름이 있습니다.
그것은 의인의 이름입니다.
물론 사람들은 그 이름을 잊을 수도 있지만
하나님은 결코 그 이름을 잊지 않으시며
영원히 기억되게 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기억하신다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며 명예입니다.
누가 진정 명예로운 사람입니까?
하나님에 의해 그 이름이 기억되는 사람입니다.
곧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명예로운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셋째, 두려워하지 않게 하십니다.
7~8절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흉한 소문을 두려워하지 아니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여호와를 의뢰하고 그 마음을 굳게 정하였고
대적들이 받는 보응을 보게 될 것을 믿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세상에는 우리를 두렵게 하고 공포에 떨게 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어떤 일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이 확고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해서
모든 두려운 일에서 보호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도 큰 고난을 겪을 수 있고
심지어는 죽음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죽음이 인생의 끝이 아니라
죽음 이후에 새로운 삶이 있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에게는 바로 이런 확신이 있습니다.
어떤 두려운 일이 다가와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담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