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찬양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첫째, 놀라운 은혜를 베푸셨기 때문입니다.
4절에 "그의 기적을 사람으로 기억하게 하셨으니"라고 합니다.
여기서 ‘그의 기적’은 5~6절을 볼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자기 백성으로 삼으시고
광야에서 은혜로 인도하시고
가나안을 정복하게 하신 일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여 구원하시고
가나안 땅에 정착하게 하신 일은 놀라운 은혜입니다.
더구나 이 백성들이 하나님을 거역하고 반역하였지만
끝없이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의 역사입니까?
그런데 우리도 이런 사건과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입니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친히 인간이 되어
이 땅에 오셨고, 무가치한 죄인들을 위해 죽으신 일은
너무나도 놀라운 은혜의 사건입니다.
이 놀라운 은혜를 기억한다면
우리의 입에서는 찬양이 그칠 수 없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리기를 바랍니다.
둘째,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기 때문입니다.
5절에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양식을 주시며“라고 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광야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공급하신 것을 말합니다.
시인은 과거의 사실을 현재 형으로 말하고 있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과거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공급하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양식은 단순한 음식만이 아니라
인간의 모든 필요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5절은 하나님께서 당신을 경외하는 자에게
모든 필요를 공급하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의 모든 필요를 아십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채워주실 만큼
풍족하고 넉넉하며 전지전능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돌보시고 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 은혜와 공급 앞에
우리는 감사하며 찬양할 수밖에 없습니다.
언제나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넘치도록 채우시며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것조차 채워주시는
섬세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리기를 바랍니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은 불변하기 때문입니다.
7절에 하나님의 법도는 다 확실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8절에서 그 이유에 대하여 하나님의 법도는
영원 무궁히 정하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의 법도는 영원히 변치 않기 때문에
신뢰할 만하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법도는 시대가 갈수록 변하고 의미가 바뀝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한없는 불안과 두려움을 갖게 합니다.
언제 우리의 인생이 뒤바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세상의 법도와는 달리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 변하지 않는 영원무궁한 법도입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의 언약과 법도는
절대로 폐하여지지 않고 영존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변하지 않고 불변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기대와 소망이 있고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완전한 법도를 따라 살아가기만 한다면
아무런 두려움과 거리낌이 없이
축복과 은혜를 누리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법을 따라 충성되고 진실한 삶을 살아감을 통하여
찬양이 넘치는 삶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