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2월 10일 오늘의 묵사
2024-12-10
설교일시
2024. 12. 10
설교본문
암5:18-27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희생과 소제물을 내게 드렸느냐”

출애굽하여  광야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드린 제사가 있었느냐는 질문입니다. 

드린 제물이 있느냐는 질문입니다. 

어떻습니까?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떻게 

해 주셨습니까? 그들이 하나님께 드린 것이 아무것도

없었었는데! 아니  오히려  늘 불평하고 원망하고

하나님께 그렇게 불순종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어떻게 해 주셨습니까? 

홍해 바다를 건너게 하셨습니다. 

불기둥 구름 기둥으로 지켜 보호하셨습니다.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려주셨고

반석에서 물이 나게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이 모든 일이 다 어떻게 가능했습니까?

그들이 열심히 희생제물을 바쳐서! 열심히 소제물을 

드려서 가능했던 일입니까? 아니면 그들이 그 모든 

것을 누릴 만한 특별한 자격 있었습니까? 

당연히! 아닙니다.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셨기 때문에 그들을 택하셨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셨기 때문에

이집트 땅에서 노예로 고통받는 자들을 

그냥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모세를 보내! 

그들을 구해내신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셨기 때문에 

그들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가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어떻게 했습니까? 

이러한 하나님을 어떻게 대우했습니까?

절기를 지켰으니! 건강 주시고!

번제나 소제를 드렸으니! 물질의 복 주시고!

살진 희생의 화목제를 드렸으니!

자녀들 잘 되게 해 주세요!

라고  마치 맡긴 돈 찾으러 온 것처럼

청구서를 내밀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자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이런 감당할 수 없는 은혜 가운데 

살아가는 자가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24절입니다.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

여전히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없어

죽어가는 자들에게 그 사랑과 은혜를 흘려보내

죽어가는 생명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기꺼이 나누는 삶! 기꺼이 용서하는 삶!

기꺼이 품어주는 삶을 살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먼저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것을 받고 누렸으니!

이제는 우리가 그 은혜과 사랑를 흘려보내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의를! 공의를!

물 같이!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흘려 보내는 삶을 

살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여호와의 날을 심판과 저주의 날이 

아니라 구원과 회복의 날로 맞이하게 될 줄 믿습니다. 


우리는 “은혜를 누리고 소망을 나누는 교회”로 

모였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하루 내가 받은 은혜가 

얼마나 큰지를 깨닫길 바랍니다. 

내가 받은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놀라운 지를

깊이 깨닫길 바랍니다. 

그래서 내가 있는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흘려보내는 자! 그래서 우리가 있는 

그 자리에서  죽어가는 생명이 살아나는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는 오늘이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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