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첫째, 징계의 원칙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어떤 은혜를 입었습니까?
1절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리신 족속"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2절은 "내가 땅의 모든 족속 가운데
너희만을 알았다."고 합니다. 그만큼 하나님이 특별한
능력으로 애굽에서 건제내시고 오직 이 백성을 소유
삼으시고 그들을 위해 일하셨습니다.
그런데 배은망덕하게 이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
살았습니다. 전에 은혜를 입었지만 이제 죄에
빠져 살기 때문에 징계를 받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설마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벌을 주시겠어?"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은혜를 경험한 성도가
죄에 빠지면 징계를 하십니다. 그래서 2절은
"그러므로 내가 너희 모든 죄악을 너희에게
보응하리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이라도
죄에 빠지면 징계하십니다. 징계의 원칙은 죄에
빠진 모든 사람에게 동등하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둘째, 징계의 목적을 생각해야 합니다.
3절은 많은 성도가 잘 아는 말씀입니다.
"두 사람이 뜻이 같지 않은데 어찌 동행하겠으며"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과 동행하려면 뜻이 같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징계를 하시는 목적은 죄에 빠진
백성을 돌이켜 사랑의 교제를 나누며 동행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뜻을 같이 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과 교제하며 동행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묻겠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맞춰야 할까요 아니면 하나님이 우리 뜻에
맞춰야 할까요? 답은 아주 분명합니다. 모든 일에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과 동행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돌이켜서 하나님과 동행하게 하시려고
징계를 하십니다. 징계의 목적은 우리를
회복시키시고 우리와 사랑의 교제를 나누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징계는 또 다른
사랑의 표현입니다. 징계를 받을 때 하나님의
부르심을 깨닫고 속히 돌아와야 합니다.
셋째, 징계의 원인을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징계하시는 원인이 없을까요? 반드시
있습니다. 4절부터 6절까지 나오는 말씀은 나타난
현상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자가 움켜 쥔 것이 있으니까 수풀에서 부르짖습니다.
젊은 사자가 잡은 게 있으니까 굴에서 소리를 냅니다.
덫을 놓았기 때문에 새가 잡히고 성읍에서 나팔을
부니까 백성이 두려워하고 하나님이 행하시기 때문에
재앙이 성읍에 임하게 됩니다. 결국 모든 현상은
그 원인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우리를
징계하시는 원인이 무엇일까요? 맞습니다.
바로 우리의 죄 때문입니다. 우리가 행한 죄악이
징계의 원인입니다. 그러므로 징계를 벗어나기
위해 우리는 죄를 철저히 회개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만일 뜻하지 않은 고난에
빠지면 먼자 자신의 죄를 살피십시오. 성령이
깨닫게 하시면 즉시 회개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그 죄를 용서하시고 당신을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넷째, 심판의 경고를 경청해야 합니다.
7절도 많은 성도가 아는 말씀입니다.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함이 없으시리라." 하나님은 죄에 빠진 벡성을
징계하실 때 갑자기 행하지 않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종인 선지자들을 통해 미리 경고하십니다. 문제는
선지자들의 경고를 백성이 건성 듣거나 무시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사실 우리도
똑같습니다. 하나님의 경고를 흘려 듣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징계하시기 전에 계속해서
경고하십니다. 지혜로운 성도는 하나님의 경고를
주의 깊게 듣습니다. 그러나 미련한 성도는 경고를
무시하다가 사랑의 매를 맞아야 정신을 차리고 깨닫습니다.
8절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반드시 행할 것이라고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경고를 경청하십시오.
두려운 경고를 들으면 잘못된 삶의 자리에서 속히 뛰쳐
나와야 합니다. 그 길이 살 길입니다. 그래야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