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2월 4일 오늘의 묵상
2024-12-04
설교일시
2024. 12. 4
설교본문
아모스 1:1~2:3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첫째, 죄가 그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의 주변 국가에 대한 심판 예고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심판해야 할 이유가

그들의 '서너 가지 죄'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서너 가지 죄'란 그 당시에 '아주 많음'이나

끊이지 않고 계속되는 '반복'을 의미하는 관용적 표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심판은 그들의 많은 죄악 때문이라는 의미나,

그들의 거듭된 죄악 때문이라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거듭되는 죄의 행각과 죄의 만연으로

더 이상 이를 두고 볼 수 없는 상태,

인내하고 기다릴 수만은 없는 상태에 도달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비하신 분입니다.

또한 인내가 크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무수한 죄에 대해서도

크신 긍휼을 따라 인내하십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죄에서 돌이키지 않고

'서너 가지 죄'에 이를 때까지 악을 계속해서 행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공의의 잣대를 통해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가운데 이러한 ‘서너 가지 죄'가

존재하지 않는지 살피며 항상 근신하고 경계해야 합니다.

 

둘째, 자기 백성을 괴롭게 했기 때문입니다.

모압을 제외한 이스라엘 주변 나라들에 죄의 공통점은

모두 이스라엘과 관련된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괴롭히고

악을 행하는 민족이나 나라에 대해 큰 진노를 발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 가운데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가 있습니다.(창 12:3)

또한 스가랴서에 당신의 백성을 범하는 자를 가리켜

당신의 눈동자를 범하는 자라고 말씀하십니다.(슥 2:8).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의 원수들,

그들을 괴롭게 하고 학대하고 핍박한 자들에 대하여

반드시 심판하여 보복하여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악한 자들로부터

핍박을 받고 고통을 당할 때

좌절하거나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시는지를 알고

그분을 더욱 견고히 붙들고 의지해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도 하나님의 능하심과 신실하심을 기대하고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돌보심을 확신하시길 바랍니다.

 

셋째, 탐욕이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13절에 암몬에 대한 심판을 선언하시는 이유를

“길르앗의 아이 밴 여인의 배를 갈랐음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이렇게 극악무도한 악행을 저지른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로 ’자기 지경을 넓히고자' 하였기 때문입니다.(13절)

탐욕을 채우고자 그처럼 악독한 일을 자행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탐욕을 위해 저지른 악행을 저지른 결과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파멸의 심판을 내릴 것임을 선언하십니다.

암몬의 탐욕은 극악한 죄로 이어졌고

범죄의 결과는 파멸이었던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극악한 죄를 서슴지 않고 행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비극의 가장 중심에는 바로 탐욕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으로

자족하는 마음을 가지며 탐욕이 우리 삶의 자리에

범접하지 못하도록 늘 경계해야 합니다.(시 119:36)

범죄 이전에 탐욕을 경계하며

늘 자족하는 마음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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