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0월 18일 오늘의 묵상
2024-10-18
설교일시
2024. 10. 18
설교본문
애1:12-22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예레미야는 황폐화된 예루살렘을 보고 있습니다.

과거의 모든 영광이 사라지고 이제 남은 것이라고는

다 무너진 성벽과 성전 뿐이었습니다.

남은 자들은 모조리 바벨론 포로고 끌려갔습니다.

이런 상황에 예레미야는 울음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때로 우리도 처한 상황에, 우리가 겪는 고난에

울음 밖에 나오지 않을 때가 있지 않습니까?

아니 울음도 나오지 않을 때가 있지 않습니까?

그럴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요?

오늘 말씀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고통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해야 합니다.

고통과 고난 중에 위로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그 고통의 원인이 무엇인가? 고난을 겪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를 반드시 돌아보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예레미야는 그 사실을 분명히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이 왜 고통을 당하게 되었는지? 그들이 왜 이런 

비참한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는지를 분명히 전합니다.

바로 “의로우신 주께서” 이 모든 일을 행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예레미야로부터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무시하고,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신을 따랐고! 이방 사람을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께서” 진노하셨다고!

그들을 징계하셨다고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욥을 통해서 우리는 모든 고통의 원인이

죄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욥도 먼저는 

고통 가운데 자신의 삶을 돌아보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 있는지를 

점검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자신을 

비춰보고 돌아보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오늘도 말씀 앞에 서길 축복합니다. 말씀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길 축복합니다.

그래서 혹시 하나님과 멀어져 있다면!

혹시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 있다면!

속히 돌이키는 자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둘째, 고통의 해결자를 제대로 찾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수한 선지자를 보내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암탉이 자기 새끼를 날개 아래에 불러 

모으려 하는 것처럼! 선지자를 보내 불러 모으려 했습니다.

오늘 본문의 예레미야도 그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예루살렘이 한 짓이 무엇입니까?

“시온이 두 손을 폈으나 그를 위로할 자가 없도다”

여전히 그들은 자신을 위로할 자!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자를 엉뚱한 곳에서 찾았습니다. 애굽을 의지했고,

또 다른 이방신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모든 자들이 이스라엘의 대적이 되었습니다.

그 누구도 펼친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의 두 손을 잡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예레미야는 고통 중에

울부짖으며 주님을 찾습니다. 죄악 가운데 있기 때문에

해결할 수 없는 죄를 지어 징계 가운데 있기 때문에

주님 앞에 엎드립니다.  왜냐하면 나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분! 나의 죄를 깨끗케 하실 분!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고통 중에

오직 하나님 앞에 나아가길 축복합니다. 그럴 때!

위로하시는 하나님! 치유해주시는 하나님!

우리의 문제를 능히 해결해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여전히! 우리 하나님께서는 또 다른 예레미야를 통해!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여전히 잘못된 길에서 헤매는

우리를! 여전히 엉뚱한 곳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우리를! 부르십니다. 때로 고통을 통해서! 때로 고난을 

통해서 우리를 부르십니다. 그때!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전능자의 그늘 아래로 피할 수 있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그곳만이  우리의 피난처요! 우리의 요새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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