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0월 14일 오늘의 묵상
2024-10-14
설교일시
2024. 10. 14
설교본문
열왕기하 23:31~24:7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주님 안에서 변화되어야 합니다.

여호아하스는 경건한 왕인 요시야의 아들입니다.

그런데 32절은 그가 아버지와는 다른 길을 갔다고 말씀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된

여호야김이나 시드기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부모가 경건하면 그 자녀도 영향을 받을 것 같은데

이 일이 생각 같지 않았습니다.

아버지 생전에는 율법의 가르침도 받았을 것이고,

예배에도 부지런히 참석했을 것인데,

그들은 하나님의 경외하는 사람이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내면, 곧 속사람의 변화를 중시합니다.

그렇다면 속사람이 변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인간적인 방법으로는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유일한 방법은 바로 주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 된다고 말씀합니다.(고후 5:17).

이렇게 주님 안에서 새롭게 태어났을 때,

이전과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변화와 성장을 세상에서 찾지 마시고

오직 주님 안에서 찾으시길 바랍니다.

 

둘째, 사람을 의지하지 말아야 합니다.

1절에 여호야김은 바벨론의 1차 침공 후에

3년 만에 배반합니다.

그가 이처럼 배신할 수 있었던 것은

당시 바벨론을 막아낸 애굽을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애굽을 의지하여 바벨론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배신 후에 2차 침공에서 철저하게 패배합니다.

이때 여호야김은 애굽으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하였습니다.

이처럼 세상을 의지하고, 사람을 의지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완전한 보장이 될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사람은 결코 신뢰할 만한 존재가 못됩니다.(렘 17:9

사람은 아무리 철석같이 약속하였어도

얼마든지 어길 수 있는 존재입니다.

또한 약속을 지키고 싶어도

지킬 수 없는 상황에 부닥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반드시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약속을 지키실 수 있는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의지할 유일한 대상은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의지하여

담대하게 세상 속에서 승리하며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셋째, 죄에서 돌이켜야 합니다.

3~4절에 하나님께서 유다를 멸하시려는 이유가 나옵니다.

그것은 바로 므낫세의 죄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유다가 멸망한 것은 단순히 므낫세의 죄뿐만 아니라

그의 악행을 따라간 유다 백성들의 죄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4절에 유다를 사하기를 즐겨 하지 않으셨다고 말씀은

유다가 회개하지 않아서 하나님께서 용서하실 수 없었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분명 자비가 풍성하시고

독생자를 내어주실 만큼 영혼들을 사랑하십니다.

그런 하나님께서 유다를 멸하기로 작정하시고

그 결심을 바꾸지 않으신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자비를 멸시하고

죄에서 돌이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사람이 심판에 이르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외면하고

죄에서 돌이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비록 연약하여 죄를 범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하나님께서 죄를 깨닫게 하시면

즉시 돌이키고 회개해야 합니다.

죄를 멀리하고 죄로부터 돌이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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