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0월 8일 오늘의 묵상
2024-10-08
설교일시
2024. 10. 8
설교본문
왕하 20:1-11
설교자
문현필 목사


어느 날 히스기야가 병이 들었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이사야 선지자를 불렀습니다. 이사야는 심각한 병으로 

몸 져 누워있는 히스기야 왕에게  “너는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라고 말합니다. 

이때 히스기야의 나이는 대략 서른 아홉살로 추정합니다.

더 문제는 자신의 뒤를 이을 왕자도 없는 이때에 어느 날 

갑자기 사형 선고가 내려졌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바로 우리 인생 아닙니까?

그냥 하나님께서 “오라!"하시면 가야 하는

토기장이 손에 들린 흙 한덩이와 같은 우리 인생

아닌가요?  그렇게! 우리의 모든 것이 전부 하나님의

손 위에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 안에 있는

것이 바로 우리의 삶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 아래에 있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오히려 그렇기에! 우리는 더더욱!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분

그 뜻대로 반드시 이루시는 분! 그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 히스기야왕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가 이사야로부터

사형 선고를 받은 후 그가 한 선택이 무엇입니까?

낯을 벽으로 향합니다. 세상의 그 어떤 것을 의지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세상의 그 누구도 의지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오직 여호와 한 분만 바라보겠다 다짐하는 것입니다.

차마 히스기야 왕은 자신의 병을 낫게 해달라고 간구하지도 

못합니다. 자신을 살려달라고 구하지도 못합니다.

오직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진실함으로,성실함으로 섬겼던 

모습을 기억해 달라며 통곡합니다.

왜냐하면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신뢰했던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세상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다는 사실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자!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분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히스기야의 믿음은 오늘 본문의 그가 징조를 구한 

장면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히스기야는 해시계의 

그림자가 앞으로 10도 나아가는 것보다 뒤로 십도 가는 

것이 더 어려울 것이기 그렇게 해달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히스기야의 간구에 대해서 오늘 메일 성경의 해설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해그림자가 십도 물러가는 징조는

하나님의 능력과 주권이 어디까지 이를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필요에 따라 태양도 멈추시는 능력의 하나님입니다.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니 우리는

안전합니다” 그렇습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믿었습니다. 태양을 멈추시는 하나님 아니 시간을 뒤로 

돌리시는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엎드려 간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히스기야의 통곡이 담긴 

기도에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를 눈물의 기도를 들으시고 

병을 낫게 하십니다. 그리고 15년 동안! 그의 삶을 연장시켜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주 앞에 나아가는 자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심지어 그런 자의 기도에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뜻을 돌이키기도 

하십니다. 그러니! 우리는 어떤 상황 앞에서도!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은! 어떤 문제 앞에서도!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바로 기도라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 

그 한 가지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기에!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실 분도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히스기야처럼 기도하는 자가 되길 축복합니다.

문제 앞에 세상을 등 지고!하나님만 바라볼 때

히나님께서는 우리의 눈물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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