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0월 7일 오늘의 묵상
2024-10-07
설교일시
2024. 10. 7
설교본문
왕하 19:20-37
설교자
문현필 목사


히스기야는 앗수르의 위협 앞에 서 있습니다.

북이스라엘을 무참히 무너뜨린 앗수르가

그 화살을 북이스라엘로 돌린 것입니다.

이도 저도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던

히스기야 왕의 선택은 무엇이었습니까?

히스기야는 기도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 왕의 기도를 들으시고 남 유다를 포위했던

앗수르 군 십팔만 오천 명을 다 송장이 되게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기도할 때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것 

이상으로 역사하시는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니! 늘 엎드리는 자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놀라운 일하심을 경험하는

우리가 될 수 있게 될 줄 믿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기도했더니 응답하셨다!

라고만 전하고 있지 않습니다.

기도했더니! 앗수르 군을 모조리 송장으로 만드셨다!

그 사이에 아주 많은 말씀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사이의 이야기를 놓칩니다.

아니 있어도 별로 큰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관심은 보통 응답에 가 있기 때문입니다.

당장 내 문제가 해결되는 것에만 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그 사이의 이야기를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왜냐하면! 기도와 응답 사이의

모든  고난과 아픔의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 “당신을”

우리에게 알려주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기도와 응답 사이에! 이사야를 통해 하신

말씀을 통해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이 온 세상의 주인이십니다.

세상의 아주 많은 사람들은 우연의 연속으로

오늘날 세상이 돌아가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자신의 힘으로 온 세상을 호령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앗수르를 향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네가 듣지 못하였느냐? 이 일은 내가 태초부터 행하였고

옛날부터 정한 바라” 하나님의 철저한 계획하심 안에

모든 것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단 한 순간도 우연은 없고 오직 하나님의 섭리 안에!

모든 것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도 우리 하나님께서 태초부터 행하고 계시며!

태초부터 정하신 그 일을 이루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세상은 여전히 그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자신의 힘으로, 자신이 가진 것으로 모든 일이 된 줄

착각하며 교만하여 하나님 없이도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하지만! 우리는 단 한 순간도! 하나님 없이는 살아갈 수 

없으며, 단 한 가지도 하나님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오늘을 살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께! 오늘도 모든 것을 맡기며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열심으로 모든 일을 이루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이스라엘을 구원하실지를 

말씀하셨습니다. 어떻게 이스라엘의 억울함이 풀리게

될지! 비참함을 사라지게 될지! 눈물이 기쁨이 될지를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을 비웃으며 조롱하던 앗수르가

이스라엘 여인에게 비웃음과 멸시를 받게 되는 반전의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이다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일을 이루시는 분이 누구입니까?

여호와의 열심! 여호와의 강력한 의지로! 이 모든 일을

반드시 이룰 것이다 말씀하시십니다.

이 하나님의 의지를! 이 하나님의 열심을 꺾을 자는

그 누구도 없기에! 뜻하신 그 일을 우리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어내신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을지라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기도와 응답 사이에 아주 많은 기다림과

아주 많은 고통의 시간이 있을지라도!

포기하지 말고 낙심하지도 말고! 반드시 당신의 열심으로 

우리에게 약속하신 그 일을 이루실 것을 기대하며 

기도의 자리!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을 보는

이 기도의 자리를! 변함없이 지키는 기도의 사람이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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