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9월 4일 오늘의 묵상
2024-09-04
설교일시
2024. 9. 4
설교본문
왕하2:15-25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본문은 엘리야의 후계자로서 부름을 받은

엘리사가 어떤 사역을 하는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 사건은 19절부터 22절까지입니다.

엘리사가 여리고성에 이릅니다. 사람들이 이곳의 위치는

좋으나 물이 나빠 식물들이 열매를 맺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이를 들은 엘리사는 소금을 물 근원으로 나아가서 던집니다.

그러자 물이 고쳐져 더이상 죽음이나 열매 맺지 못함이 없게 

되었다고 말씀은 전합니다. 나쁜 물을 고치는 엘리사!

즉, 생명을 살리는 엘리사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 사건은 23절부터 25절까지입니다.

이제 엘리사가 여리고를 떠나 벧엘에 이릅니다.

그러자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벧엘의 아이들이 

엘리사를 조롱합니다. 대머리라고 말하며 조롱합니다.

이를 들은 엘리사가 저주하자 잔인한 학살이 벌어집니다.

무려 42명이 곰에 찢겨 죽임을 당하는

차마 눈 뜨고 보지 못 할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 사건은 속 좁은 엘리사가 자신을 놀리는 아이들을 

저주하여 죽게 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단순히 자신을 

조롱하는 자들을  향해 지극히 개인적인 분노를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거부하는 자들을 향해 저주하는

것입니다. 여전히 하나님을 거부한 채로 우상을 의지하는

자들을 향한 심판이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엘리사는 언제나 자신을 통해 역사하시는 

성령님을 의지했습니다. 그리고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기대하는 자들에게는 생명의 역사를 일으켰고!

또한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거부하고, 멸시하는 자들에게는

저주, 심판, 죽음의 역사를 일으켰던 것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인정할 때! 또 기대할 때! 생명의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 하나님을 알아 

구원받는 역사! 육신의 연약함 가운데 신음하는 자들이

회복을 경험하는 역사! 감당할 수 없는 문제 속에서

어찌할 줄 몰라 두려움 가운데 있는 자들이!

참 평안을 누리게 되는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반대로 성령의 역사를 거부하고, 부인하는 자들에게는!

저주의 역사, 심판의 역사, 죽음의 역사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는 생명의 역사를 경험하길 축복합니다.

살아나고, 회복되고, 일어나는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는 

우리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더 기대하는 것은! 우리가 성령의 사람이 되어!

우리가 가는 곳마다 나쁜 물이 좋은 물이 되는 역사를 

일으키는 자가 되길 축복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우리가 성령님의 사람이 되어

우리가 엘리사가 되어 가는 곳곳마다

회복과 치유와 부흥의 역사를 일으키는 자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그런 교회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그렇다면! 이 모든 일이 어떻게 가능합니까?

언제 일어납니까?

나와 함께 하시는 성령님을 의지할 때!

그 성령님을 인정하며 동행할 때!

그리고 엘리사처럼! 성령님의 이름으로 선포할 때

이 모든 일이 가능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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