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8월 29일 오늘의 묵상
2024-08-29
설교일시
2024. 8. 29
설교본문
시편 106:1~12
설교자
안용호 목사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할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째, 택하신 백성에게 사랑을 베푸시기 때문입니다.

1절은 "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고 찬양합니다.

우리가 왜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까?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크기 때문입니다.

1절의 인자하심은 원어로 헤새드(hesed),

곧 '결코 실패하지 않는 사랑'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악한 자에게 선대 하라고 하십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우리가 아무리 죄에 빠지고

악을 행하여도 그 선하심을 결코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 선하신 주님의 손길로 우리를 치유하시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그리고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성도라도

하나님은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우리는 사랑해야 할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고

정죄하고 미워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거룩하신 하나님이 보시기에

우리에게 사랑스러운 모습이 있겠습니까?

그런데도 하나님은 우리를 변함 없이 사랑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선하심과 사랑을 깨달은 성도가

어떻게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어떻게 찬양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마음을 다해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모든 것을 드리며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호흡하는 동안 때마다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가 영원히 기뻐하며 찬양할 유일한 대상인 분입니다.

 

둘째, 악한 백성에게 자비를 베푸시기 때문입니다.

6절은 "우리가 우리의 조상들처럼 범죄하여

사악을 행하며 악을 지었나이다."라고 합니다.

조상들보다 놀라운 하나님의 권능을 경험하고도

감사하며 찬양할 백성이 오히려 조상들처럼 범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행하신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생각하면

죄를 미워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는데

여전히 사악을 행하며 악을 짓고 있습니다.

시인은 이런 안타까운 실상을 보면서 죄를 자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가 행한 모든 죄를 다 아시면서도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습니까?

우리가 사악한 짓을 하는 걸 다 아시면서

우리에게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보이시는 것이

눈물겹도록 감사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찬양하십시오.

그리고 그 사랑을 입은 성도답게 죄를 미워하고

사악한 짓을 버려야 합니다.

입술로는 감사하고 찬양하면서 

죄를 버리지 않고 악한 짓을 하는 것은

하나님의 풍성하신 자비와 긍휼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다시 뜻을 정하고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야 합니다.

3절은 "정의를 지키는 자들과 

항상 공의를 행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자비를 기억하고

죄와 맞서 싸우는 거룩한 성도가 되길 축복합니다.

 

셋째, 거역하는 백성에게 구원을 베푸시기 때문입니다.

7절에 보면 백성은 애굽에 있을 때 

기이한 일들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홍해 앞에서 하나님을 원망하며 

믿음을 잃고 두려워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그런 백성을 구원하십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8절은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구원하셨다.'라고 합니다.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라는 뜻은 하나님의 백성인데

대적에게 죽게 내버려둘 수 없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그런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를 자녀로 삼으셨는데 

또한 우리를 거룩한 나라의 백성을 삼으셨는데

우리가 고난에 빠져 있을 때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모든 환난에서 능히 건져주십니다.

그리고 모든 대적의 손에서 구원하십니다.

믿음 없이 하나님을 원망하던 백성은 

홍해물이 대적들을 덮었을 때 뒤늦게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습니다.(11-12절)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로 믿음 없이 살고 있지만

하나님은 우리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우리를 기가 막힌 상황에서 건져주십니다.

우리가 대적에게 위협을 당할 때 

능한 손으로 우리를 구해주십니다.

이렇게 우리 생애 가운데 때마다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어찌 찬양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오늘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을 마음으로

찬양하며 지내는 하루가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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