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8월 28일 오늘의 묵상
2024-08-28
설교일시
2024. 8. 28
설교본문
시편 105:24~45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광야 같은 삶 속에서 나타나는 은혜는 무엇입니까?

첫째, 보호하시는 은혜입니다.

39절은 하나님께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것을 말합니다.

이 구름 기둥과 불기둥은 위험이 많은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호하는 역할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보호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까지

40년 동안이나 계속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수없이 하나님을 거역하였지만

이 보호의 손길은 한순간도 거두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구원하시는 것으로

모든 일을 다했다고 여기지 않으시고

그들이 약속의 땅에 가기까지 보호하셨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애굽과 같은

죄의 억압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천국에 가기까지 보호하여 주십니다.

구름 기둥과 불기둥 같은 은혜로

우리가 걸어가는 믿음의 여정을 보호하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광야 같은 세상 속에서

어떤 위험을 만나더라도 두려워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보호 속에 있음을 확신함으로

세상을 담대하게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공급하시는 은혜입니다.

40절은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철저히

하나님께 식량을 공급받았음을 말씀합니다.

광야에서 이렇게 공급하신 이유는 사람이 하나님의 공급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특히 당시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 일이 필요했던 이유는

양식의 풍족함은 애굽에 있다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애굽에 식량이 있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그렇게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필요가 하나님에게서 온다는 것을

확실히 가르쳐주기 위해서 광야로 이끄시고

거기서 그들을 먹이고 입히심으로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모든 공급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채우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시길 바랍니다.

세상의 헛된 것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믿음으로

필요에 대한 모든 고민에서 평안해지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기억하시는 은혜입니다.

42절에 하나님께서 기억하신 것은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입니다.

하나님은 일찍이 아브라함에게 그의 후손들이

이방에서 400년 동안 살게 하다가 이끌고 나와

땅을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창 15:12-21).

하나님은 바로 이 언약을 기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광야에서도 그들에게 각종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먼 조상과의 약속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잊었을지는 몰라도

하나님은 기억하시고 지키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생각해 주시고 기억해 주십니다.

우리에게 유익하고 필요한 것에 관한 모든 것을

정확하게 기억해 주십니다.

우리가 내 힘과 능력, 기억력으로 사는 것 같지만,

사실은 이러한 하나님의 기억하시는 은혜로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은혜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지금도 우리의 모든 것을 알고 기억하시며 하나님을 바라보며

광야 같은 세상 속에서 믿음의 길을 걸어가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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