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8월 27일 오늘의 묵상
2024-08-27
설교일시
2024. 8. 27
설교본문
시편 105:12~23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하나님의 섭리 속에 있는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는 무엇입니까?

첫째, 고난 속에서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17~18절은 요셉이 얼마나 큰 고난을 겪었는지를 말해줍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이런 고난을 허락하신 것은

그를 향한 하나님의 크신 뜻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연단의 과정을 밟아야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위해 귀하게 사용될 자를

반드시 연단하시고 훈련하십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누구나 죄 된 본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다듬고 깎아내기 위해 연단의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쇠가 뜨거운 풀무에 던져져 무수한 담금질을 거듭하여

모양을 갖추어야만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되는 것처럼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위해 헌신하고

하나님의 복된 뜻을 이루어 가기를 원한다면

연단의 훈련소를 통과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고난과 시련을 마주하고 있다면,

우리를 더욱 견고하고 아름답고 성숙한 사람으로 세우시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와 계획이 있음을

믿고 견뎌내시기를 바랍니다.

고난 속에서도 더욱 하나님의 섭리를 기대하며

소망을 갖고 나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끝까지 하나님의 뜻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18절에 요셉이 차꼬를 차고 몸에 쇠사슬을 매였다는 것은

그가 걸어간 삶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요셉은 자기가 원해서도 아니고

그렇게 끌려갈 만한 일을 한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뜻으로

노예로 팔려 가고 죄수의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기까지 하였던 것입니다

이러한 요셉의 모습은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사명자로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명자란 요셉처럼 하나님께서 이끄심에

철저히 이끌려 가는 사람입니다.

무엇이든 자기 뜻과 계획대로 하려고 하는 사람은

사명자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이러한 비장한 각오가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것은

이미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되기를

포기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모든 주장과 고집을 접고

끝까지 하나님의 뜻을 향해 나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19절에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의 말씀이 그를 단련하였도다”라고 합니다.

요셉에게 허락하신 고난에 기한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고난받고 연단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분명하고도

선하신 목적과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때로는 고난과 훈련의 자리에 던지시며

그 과정을 통과하기까지

냉혹하게 버려두시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고난의 기한은 정해져 있고

때가 되면 우리를 복되고 귀한 뜻에 사용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힘들고 고되다 해서 우리가 통과해야 할

연단의 훈련소를 중도에서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밤이 깊으면 반드시 새날을 열어주는 새벽이 찾아옵니다.

이 진리를 믿고 조금 더 인내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위대한 계획을 이루실

하나님을 신뢰하며 끝까지 기다릴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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