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론은 하나님의 손에 들린 철퇴 곧 무기였습니다.

철퇴로서 바벨론이 한 일이 무엇입니까?

20절부터 23절까지 보면 반복해서 나오는 단어가 

나오는데, 바로 “분쇄하다” 입니다.

분쇄하다는 철저히 무너뜨리다! 가루로 만들어 

버리다!라는 뜻으로! 갈아서 없앨 정도의 강력한 힘을 

가진 바벨론을 상징하는 표현입니다.

그렇습니다. 바벨론은 하나님의 손에 들린 철퇴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을 떠난 자들을 심판하는 무기로 그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외면했던 이스라엘을 

징계하는 도구로 쓰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했던 이스라엘로 하여금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통로로 바벨론이 쓰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랬던 바벨론이 이제는 어떻게 될 것이라

말씀은 계속해서 전합니까?

온 세상을 분쇄하러 다니던 철퇴 바벨론이

이제는! 사람들이 그에게서 모통잇돌이나 기촛돌조차 

얻지 못할 정도가 될 것이라 말씀합니다.

이는 완벽하게 무너질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황량한 땅, 아무것도 구할 것이 없는 땅

영원한 황무지가 될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왜 하나님의 손에 들렸던 바벨론이

이제는 철저히 버림을 받아 황무지가 되었습니까?

24절입니다. “너희 눈앞에서 그들이 시온에서 모든 

악을 행한 대로 내가 바벨론과 갈대아 모든 주민에게 

갚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렇습니다. 바벨론의 멸망은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비옥했고! 그 어느 나라보다 강대했던 바벨론이

황무지가 된 것은! 그 동안 행했던 악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친히 행하신 심판의 결과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바벨론은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이름을 온 땅에 증거하기 위한 도구로

택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바벨론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잊지 않고!

또한 자신을 택하신 하나님의 뜻도 잊지 않아!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는 삶!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삶을 살아내야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먼저 바벨론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나타내 보여주셨습니다.

온 땅에 높으신 하나님의 이름의 능력을

그들에게 먼저 보여주셨습니다.

온 세상의 철퇴이자! 망치로! 그 강력한 힘으로!

바벨론에게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친히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한 짓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능력을 보고서! 그것도 가장 가까이에서 

체험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한 짓이 무엇입니까?

끝까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보다 높은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능력을 드러내고

자신의 이름을 높이는 자리에 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처럼 분쇄하던 철퇴가

오히려 분쇄 당하는 자리에 서게 된 것입니다.

영원한 황무지가 되는 심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택하심 가운데 이 자리에 선 줄 

믿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도구로 택하심을 받아 

이 자리에 선 줄 믿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라고!

하나님의 이름을 온 세상 가운데 높이라고!

우리를 불러주셨고! 우리에게 재물도 주시고

우리에게 건강도 주시고, 우리에게 오늘을 살아낼 

모든 환경을 허락해 주시고, 무엇보다

우리를 기흥지구촌교회로 불러주신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오늘 말씀에 바벨론은 우리의 반면교사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절대로 따르거나 되풀이하지 말아야 

할 나쁜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바벨론처럼 할 때 어떤 비참한 결과를 맞이하게 되는 

지를 하나님께서는 너무나 자세하게

그리고 분명하게 우리에게 전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철저히 바벨론을 반면교사 삼아

바벨론의 길을 따르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반면교사가 되는 비참한 자의 길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귀감이 되는 본 받을 만한 훌륭한 

본보기가 되어! 많은 자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일 수 있도록 그렇게

복음의 통로로 쓰임 받는 자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