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8월 8일 오늘의 묵상
2024-08-08
설교일시
2024. 8. 8
설교본문
예레미야 48:11~25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고난 속에서 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첫째, 자신의 삶을 점검해야 합니다.

11절에 모압은 오랫동안 별다른 어려움 없이

형통하고 풍요롭게 살았다고 말씀합니다.

그들에게는 모든 것이 풍족하게 갖춰져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풍요와 안전과 평안이

그들에게는 오히려 독이 되었습니다.

이런 넘치는 삶의 조건은 그들이 자기 삶을

돌아볼 기회조차 얻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삶이 파멸로 향해도

돌이킬 줄을 몰랐던 것입니다.

이처럼 고난과 시련은 때로는

더 큰 위기를 피하는 통로가 되기도 하며

더 나은 삶을 향해 도약하는 디딤돌이 되기도 합니다.

무작정 평탄한 길, 형통한 길만 구하며

아무것도 결핍함이 없는 삶을 사는 것은

어쩌면 가장 안전한 길이 아니라

위험한 파멸의 길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고난을 주신다면 불평하기보다

그것을 통해 우리의 삶을 점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고난과 시련까지도 더 나은 축복의 삶을 사는 계기로

아름답게 사용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해야 합니다.

14절에 모압은 스스로 용사며 능란한 전사라고 합니다.

강력한 전투 요새가 있었고

군수 물품과 군량이 풍족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대적 바벨론이 쳐들어오는 날에

교만해진 그들이 심판당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모압이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인간으로서 한계를 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람이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갖는 것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한계와 연약함도 인정해야 합니다.

이것이 빠진 자기 확신은

오만함과 교만함으로 뒤틀리기 쉽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볼 때 대단해 보일 수 있고

보통 사람과는 구별된 존재처럼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보시기에 누구든

무력하고 한없이 연약한 인간에 지나지 않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연약함을 인정하고

겸손해지시길 바랍니다.

더 높이 올라갈수록, 더 많은 것을 소유할수록

하나님 앞에서 더 낮아지시길 바랍니다.

그럴 때 흔들림 없는 견고한 삶,

하나님이 세우시는 존귀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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