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8월 6일 오늘의 묵상
2024-08-06
설교일시
2024. 8. 6
설교본문
예레미야 46:13~28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우리가 두려워하지 말아야 이유가 무엇입니까?

첫째, 진정한 도움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9절에 애굽은 바벨론과의 전쟁을 위해 용병을 고용했습니다.

그런데 16절에 이들이 전세가 불리해지자

바벨론의 포악한 칼을 피하고자 자신들의 고향과

가족에게로 돌아가고자 한 것입니다.

사람의 습성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사람에게 진정한 도움을 끝까지 받을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참된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우리를 능히 도우실 수 있는 권능을 갖고 계십니다.

우리가 어떠한 문제와 어려움을 가졌는지를 잘 알고 계십니다.

무엇보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 모든 문제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도우십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인간으로부터 진정한 도움을 기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도움을 간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도움이 아니라면 그 모든 것은

허망한 것으로 끝날 수 있음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의 도움만 우리의 삶을 견고히 세우고

문제를 온전히 해결할 수 있음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27~28절에 하나님은 함께하심과 위로와 회복 약속하시며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듣는 이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와서

마음이 비참하고 참담할 뿐인 사람들입니다.

더구나 전쟁과 기근과 전염병을 경험한 자들입니다.

이들에게 소망과 기대의 여지가 남아있을까요?

그런데 하나님은 왜 두렵고 낙심할 수밖에 없는 이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까?

전지전능하며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하신다는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28절)

이 사실을 안다면 그들이 처한 상황과 환경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믿는다면

두려움을 이기고 담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도 그 어떤 상황과 형편 속에서도

담대하게 믿음의 길을 걸어야 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의심하지 마시고 어려움 중에도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더 깊이 체험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그 삶이 얼마나 견고한 것인지를

세상 가운데 드러내는 삶을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27~28절 상반절까지는 함께하심과 회복을

약속하시며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28절 하반절에서는 법대로 징계하여

무죄한 자로 여기지 아니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짧은 두 구절이 이렇게 전혀 다른 분위기가

서로 모순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자비로우시고 공의로우신 분입니다.

이 두 가지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더욱더 견고히 세우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모습은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처럼

온유함을 돌보기도 하시고

사랑으로 회초리를 들기도 하십니다.(시 89:32~33)

그러므로 하나님의 징계 앞에 불평이나 불만하기보다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를 향한 선한 뜻과 계획을 갖고 행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깊으신 사랑을 깨닫고

더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로

성숙한 성도의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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