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8월 1일 오늘의 묵상
2024-08-01
설교일시
2024. .8. 1
설교본문
렘42:15-22
설교자
문현필 목사


유다의 남은 자들은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해달라고 것입니다. 이들의 요청에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뜻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예레미야는 자신이 받은 하나님의 말씀을 

유다의 남은 자들에게 선포했습니다.

‘애굽으로 피신하지 말라! 만약 애굽으로 갈 것을 

고집한다면! 너희가 두려워하는 칼이 따라갈 것이요!

두려워하는 기근도 급히 따라가 너희에게 임할 것이라!

그리하여 애굽에서 죽게 될 것이라!’ 라고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전했습니다.

 

앞서 살펴본 대로 유다의 남은 자들은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뜻을 구했고, 그 뜻대로 행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좋든지 나쁘든지 그대로 순종하겠다고  맹세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자신들의 다짐과는 다르게 속마음을 

어떠했습니까? “너희 마음을 속였느니라”(20절)

맹세한다고 약속만 했지, 뜻을 따르겠다고 다짐만 했지!

결국은 어떻게 하겠다는 것입니까?

‘순종하지 않겠다! 하나님의 뜻대로 따르지 않겠다!’

 

그렇다면, 이들이 예레미야를 통해 구한 것은 무엇입니까?

거짓 맹세를 하면서까지 이들이 듣고 싶었던 것은

무엇입니까?

   

바로 ‘애굽으로 가라! 내가 너와 언제나 함께 할테니

네 뜻대로 가라!’ 라는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렇게 유다의 남은 자들이 예레미야에게 구했던 것은!

하나님이 내 편이 되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도와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하는 것을 지지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도 얼마나 자주 이렇게 기도합니까?

‘하나님!내 뜻은 확정되고 확정되었사오니!

내 뜻대로 이루어주시옵소서!’

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우리가 구할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간절히 구할 것은

내 편이 되어 달라는 기도가 아닙니다.

내 뜻이 이루어질 간절히 기도할 것도 아닙니다.

오직 우리가 하나님 편이 될 수 있게 해달라고!

그래서 오직 내 뜻이 아니라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만 

이루어지길 간절히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언제나 선하시기에!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은 언제나 완벽하시기에!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함으로! 주님 앞에 

서겠다고 다짐하는 우리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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