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7월 29일 오늘의 묵상
2024-07-29
설교일시
2024. 7. 29
설교본문
예레미야 40:1~16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하나님의 사람이 살아야 할 삶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첫째, 세상의 본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3절에 바벨론의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왜 유다가 이런 재난을 겪으며

바벨론의 포로가 되었는지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한 결과로 유다는 망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이것을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방인의 입에서 듣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에게 책망을 들을 존재가 아니라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생을 살아가야 할 존재입니다.

맛을 내는 존재, 세상의 빛이 되게 하는 존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마 5:12~16)

그러면 어떻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다니엘과 그 친구들을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우상의 음식을 먹지 않기로 결단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특별한 은사를 주실 뿐 아니라

세상 속에서 영향력을 끼치는 지도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말씀과 말씀의 가치관에 철저하게 순종함으로

세상의 판단 대상이 되기보다

세상의 기준이 되는 인생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사명 중심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4절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예레미야를 풀어 주며

어디로 가든지 돕겠다고 합니다.

예레미야는 이 제안을 받아드리면

얼마든지 평안하게 살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의 궁극적인 관심은

일신의 안전을 누리는 데 있지 않았습니다.

그는 고통당하는 동족들과 함께 있기를 원했습니다.(6절)

그리고 그가 이처럼 유다 땅을 향해 갔던 이유는

자신이 감당해야 할 사명을 끝마치기 위해서였습니다.

유다 땅의 남은 자들에게 말씀으로 위로하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소망의 역사를 전하며

그들을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세우는 것입니다.

그것이 자신의 평안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사명을 다하는 것을 우선했기에

느부사라단의 호의적인 제안을 거절하고

사명의 땅인 유다를 향해 발길을 옮겼던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 앞에 어떠합니까?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 얼마나 지엄하고

절대적인지를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사명 중심의 삶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는

충성된 사명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셋째, 연단을 피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9절에 그다랴가 백성들에게 “너희는 갈대아 사람을 섬기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이 땅에 살면서 바벨론의 왕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유익하리라” 고합니다.

이것은 예레미야의 메시지와 같은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알았기에

예레미야는 멸망의 날까지 쉬지 않고 반복하여 선포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야 할 지도자들이

자신이 받게 될 고난과 희생,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평판에 얽매여서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을 거부했습니다.

때로는 고난과 역경의 길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길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것을 회피하지 않고

묵묵히 걸어가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을 통해 충분히 훈련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들은 당장 그 상황을

피하려는 것에 급급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고난과 역경을 속에서 하나님이 주시고자 뜻을 찾습니다.

나를 성장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고난과 문제를 피하려고만 하지 말고

그 속에 있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담대하게 믿음의 길을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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