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7월 16일 오늘의 묵상
2024-07-16
설교일시
2024. 7. 16
설교본문
예레미야 32:36~44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본문 속에서 발견한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첫째, 조건 없는 구원의 은혜를 베푸십니다

본문을 잘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회복을 약속하시면서

회복하시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습니다.

26~35절에서 심판의 이유를 자세하게 말씀하는 것과

대조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것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들의 죄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구원받을 만한

어떠한 근거도 그들에게 없었습니다.

다시 회복되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도 타락한 이스라엘의 회복이

하나님의 조건 없는 은혜로 말미암는 것처럼

우리의 구원도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는 것입니다.

구원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된 우리는

이에 대한 분명한 확신과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구원과 관련하여

하나님과 다른 사람 앞에서 교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낌없이 내어주신 하나님과

자기 목숨을 십자가에서 내어주신 예수님께

감사하며 헌신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삶, 헌신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계속해서 은혜로 성장하게 하십니다.

39절에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과 한 길을 주어”라고 합니다.

이는 하나님만을 경외하는 삶을 살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내가~주어”란 표현으로 알 수 있듯이

하나님께서 주도적으로 역사하신 결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끊임없이 하나님을 배반하였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백성으로 불리고

다시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살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이는 우리의 삶과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단 한 번 우리를 죄의 자리에서 구원하시고

그냥 내버려 두신다면 복된 구원의 자리를

끝까지 지킬 수 없습니다.

우리는 스스로는 하나님을 믿을 수도 없고

믿음을 지켜나갈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한결같은 은혜를 베푸시기에

하나님을 믿으며 믿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믿음의 시작에서부터 그 과정과 그 끝까지

다 하나님으로 말미암는 것임을 깨닫고

겸손하게 하나님만 붙드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셋째, 복 주시기를 간절히 원하십니다.

40~42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복 주시기를 간절히 원하고 계심을 말씀합니다.

41절에 “내가 기쁨으로 그들에게 복을 주되

분명히 나의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라는 말씀은

복 주시기를 간절히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너무도 잘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에게 늘 복을 베푸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구원의 복은 물론 현실에서도

모든 충만한 복을 다 받아 누리도록 인도하십니다.

때로는 궁극적인 복을 위하여

세상의 복을 포기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때로는 그 복이 내가 생각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세상에서 별것도 아닌 것,

복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복을 주기를 간절히 원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들을 통해

마침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를 간절히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복을 감당할 수 있는

그릇으로 준비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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