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7월 9일 오늘의 묵상
2024-07-09
설교일시
2024. 7. 9
설교본문
렘30:12-24
설교자
문현필 목사


해결할 수 없는 고난 속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첫째, 죄로 인해 통곡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고통 가운데 통곡합니다. 그런데

이때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너는 어찌하여 네 상처 

때문에 부르짖느냐” 고통 가운데 부르짖는 자를 향해!

왜 상처 때문에 우느냐고, 왜 상처 때문에 부르짖느냐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이들이 정작 울어야 할 이유는!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할 이유는 다른 데 있습니다.

다윗이 밧세바를 범한 후 나단 선지자로부터 책망을 듣고

난 후 시편에서 이렇게 하나님께 구합니다.

‘나를 주 앞에서 쫒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거두지 마소서“

그렇습니다. 다윗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징계로 인한 고통이 아니었습니다.

죄를 지어 겪게 되는 아픔보다 다윗에게 더 큰 고통은

자신의 죄로 인해 하나님이 떠나실까?

나의 죄로 인해 하나님께서 나를 버리실까?였습니다. 

때로 우리도 다윗처럼! 오늘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죄로 인해 무너질 수 있습니다. 아니 자주 우리는 죄 가운데 

무너집니다. 그래서 당연히 징계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감당하기 힘든 상처로 고통 가운데 처할 수 있습니다.

그때 우리가 하나님 앞에 울부짖어야 할 것은!

나의 죄로 인해 '하나님께서 나를 외면하실까?

하나님께서 나를 떠나실까?' 를 두려워하며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그 어떤 것도 하나님보다 더 소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없이는 우리는 한 순간도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회복하심을 노래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징계하시는 분이십니다.

죄 가운데 빠진 자녀들을 하나님의 백성을 그냥 두고 

보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백성을 누구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 가운데 통곡하게 하기도 하십니다.

하지만 징계로 끝이 아닙니다. 고난이 전부가 아닙니다.

우리 하나님은 반드시 회복시켜 주십니다.

반드시 평안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온전케 해 주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우리의 입술에서 통곡이 나올지라도

지금은 고통 가운데 신음하게 될지라도

반드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입술을 찬양의 입술로

감사의 입술로 바꾸어 주시는 분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미리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먼저 감사하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당장 우리가 처한 고난, 아픔과 상관없이!

크신 하나님의 이름!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그 믿음으로 미리 하나님께 감사하며

미리 하나님을 찬양하는 우리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셋째,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 중에 모두가 다 우상 숭배를 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 중에 누구는 그럼에도 끝까지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에 내려진 징계는 예외 없이 모두에게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어떤 이는 고난 앞에 이해할 수 없어서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통곡할 수도 있었습니다.

왜 나냐고 따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이들이 붙잡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그럼에도 이해할 수 없는 고난 앞에 선 우리가 붙잡아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그렇습니다. 우리는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하신 이 말씀을 변함없이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의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번도 자신의 백성을 포기하신 적이 없다는 

사실! 한 번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기를

포기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여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나의 하나님이 되어주시는!

그리고 우리를 자신의 백성 삼아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믿음으로 살아내는 우리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그 하나님께서 결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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