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람은 셍각하기를 바벨론은 영원히 정복자로
존재하고 유대는 영원히 멸망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하나님의 계획은 전혀
다릅니다. 하나님이 비록 그 백성을 징계하시지만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환난 가운데 있는 백성에게 어떤 일을
하실까요?
첫째, 백성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하나님은 에레미야에게 일러준 모든 말씀을 책에
기록하라고 하십니다. 반드시 이뤄질 일이고 후손이
하나님이 멀씀하시고 이루신 역사적 사실을 깨닫게
하실 목적입니다. 하나님이 포로로 잡혀가는
백성에게 주신 첫번째 약속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백성을 돌아오게 하시고 하나님이 조상들에게
주신 땅을 차지하게 하신다는 약속입니다.(3절)
잠깐의 고난을 허락하신 하나님은 때가 되면 그 고난에서
건져주십니다. 다시 하나님이 주신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환난 중에 하나님께서 회복시킬
계획이 있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반드시 백성의 삶을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둘째, 환난을 벗어나게 하십니다.
환난을 당하는 날이 얼마나 두려웠는지 해산도 하지
않는 남자들이 겁에 질려 얼굴이 새파래질 정도였습니다.(5-6절)
백성이 환난을 당하는 동안 마음에 두려움만 가득하고
평안은 없었습니다. 살면서 그런 엄청난 날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그런 환난을
겪지 않은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유대 나라의 멸망으로
백성들은 너무 끔찍한 고통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끝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을 위해 놀라운
계획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그가 환난에서 구하여
냄을 얻으리로다."(7절) 누가 엄청난 고통의 날에서
그 백성을 구하여 내십니까? 그렇습니다. 하나님입니다.
비록 엄청난 고통 가운데 있지만 하나님은 그 백성을
구하여 내실 것입니다. 이런 약속을 마음으로 믿으면
환난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겪는
모든 환난에서 우리를 능히 건져주시는 자비하신 아버지입니다.
셋째, 하나님을 섬기게 하십니다.
예레미야는 바벨론 왕을 섬겨야 백성이 살 것이라고
외쳤습니다. 이 외침 때문에 백성에게 미움을 받았고
심지어 죽을 위기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징계를 통해 하나님을 떠나 세상의 권세를 섬기는
것이 얼마나 헛된 것이며 무익한 것인지 깨닫게 하십니다.
그러나 바벨론 왕을 섬기는 것은 잠깐입니다.
백성이 영원히 섬겨야 할 분은 오직 한 분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라 그 날에 내게 네 목에서 그 멍에를 꺾어 버리며
네 포박을 끊으리니 다시는 이방인을 섬기지 아니하리라
그들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며 내가 그들을 위하여
세울 그들의 왕 다윗을 섬기기라."(8-9절)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영원히 섬길 대상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그리고 장차 우리는 왕 중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게 될 것입니다.
넷째, 대적을 멸망시킬 것입니다.
세상이 보기에 바벨론의 권세가 워낙 막강합니다.
그 권세 아래 있을 때 바벨론이 영원할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바벨론은 하나님이 잠깐 들어 쓰시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렘25:12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칠십 년이
끝나면 내가 바벨론의 왕과 그의 나라와 갈대아인의 땅을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벌하여 영원히 폐허가 되게
하리니"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바벨론은 결코
영원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과 그의 나라만 영원합니다.
11절을 보십시오.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너를 구원할 것이라 너를 흩었던 그 모든 이방을
내가 멸망시키리라 그럴지라도 너만은 멸망하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은 대적은 영원히 멸망시키고 택하신 백성은 영원히
보호하실 것입니다. 바로 당신이 그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잠시 징계하시지만 대적을
물리치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 안에 품어주실 때가
반드시 올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잠깐 겪는 세상의 환난 때문에
두려워하거나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참고 견디면 모든 것을 회복시키는 하나님의
때가 올 것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