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7월 3일 오늘의 묵상
2024-07-03
설교일시
2024. 7. 3
설교본문
예레미야 27:1~11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절대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27장의 핵심은 유다와 열방들이 바벨론의 지배를

받는 것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유다와 그 주변 나라들이

반바벨론 동맹을 맺고 독립하고자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완전히 무시하는 처사였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멍에와 줄을 목에 매는 상징적 행위와

예레미야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 선포로

바벨론에게 복종할 것을 경고하신 것입니다.

물론 유다 입장에서는 예레미야는

매국노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전한 뜻은 자신들에게

불행과 어려움을 주는 일이기에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에 관한 판단은

우리에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만유에 대하여 절대 주권을 가지고 계십니다.

따라서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하나님의 뜻이라면

하나님의 절대 주권자 되심을 인정하고

그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시길 바랍니다.

 

둘째, 징계의 말씀에도 순종해야 합니다.

5~7절은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바벨론에게

허락하신 것이니 항거하지 말고 복종하라는 것입니다.

이 일을 하나님께서 작정하시고 명하신 것은

바로 유다의 범죄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징계를 거역하지 말고 받으라는 말입니다.

어떤 사람이 죄를 범하였다면 먼저 죄를 인정하고

법이 정한 형벌을 그대로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하였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그릇 행한 것에 대하여 정직하게 고하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새롭게 빚으시기 위해 베푸시는

연단, 시련, 징계를 그대로 받아야 합니다.

아무리 힘겨운 징계, 책망의 말씀이 주어진다 해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라면 순종하시길 바랍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온전한 순종의 길로 나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셋째, 거짓된 가르침을 경계해야 합니다.

9~10절은 거짓 선지자를 비롯한 미혹하는 자들을

경계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말씀을 주신 것은 유다 말기에

거짓 선지자들이 기승을 부리며

하나님의 백성들을 그릇된 길로 

유혹할 것임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거짓된 가르침,

하나님의 진리에서 떠나 사는 것을 경계하십니다.

하지만 어리석은 자들은 이를 소홀히 여기며 가볍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국 쉽게 미혹 당하며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

그릇된 길로 빠져들게 됩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경고를 가볍게 여기고

말씀에서 떠난 결과가 어떤 것입니까?

바벨론에 굴복할 것을 명하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

거짓 선지자들에게 미혹된 결과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사망이며 폐망이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말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거짓 선지자들, 미혹하는 자들의 유혹을 물리치고자

더욱 진리 가운데 든든히 서야 합니다.

진리의 길 위에 굳게 서서 모든 거짓 가르침을 

말씀으로 분별함으로 끝까지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Menu
ⓒ designyeon
Memb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