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6월 21일 오늘의 묵상
2024-06-21
설교일시
2024. 6. 21
설교본문
사도행전 23:12~35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자가 가져야 할 자세는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결단해야 합니다.

12절에 보면 유대인들이 당을 지어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겠다고 합니다.

바울을 죽이기에 혈안이 된 이들이 누구입니까?

하나님을 믿고 그 말씀대로 산다고 말은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거슬러 행하고

심지어 예수님마저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자들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죄를 위해서

금식하고 마음을 찢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진리를 전하는 바울을

죽이기 위해 단식까지 하는 어리석은 결단을 합니다.

세상에는 이렇게 허망하고 악한 일을 위해

자신의 시간과 인생을 바치는

어리석은 결단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은 일에

자기 인생을 바쳐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결단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와 십자가만 자랑하기로 결단하고

복음을 위해서 아낌없이 헌신하고자 하는

거룩한 결단을 내리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이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방법을 신뢰해야 합니다.

16절에 보면 바울의 생질이

유대인이 바울을 죽이기 위해

매복하여 있다는 소식을 알렸습니다.

바울의 생질이 누구이고

어떻게 유대인의 음모를

알게 되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전혀 알려지지 않은 한 청년을 통해

바울을 위기에서 구원하여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우리가 전혀 생각지 못한

방법으로도 자기 백성을 도우십니다.

당신의 뜻대로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은

다양한 방법으로 자기 백성을 도우십니다.

그러므로 도저히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를 만났다고

실망하거나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방법과 하나님의 방법은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방법을 신뢰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할 때,

전혀 생각지 못한 오묘한 방법으로

도우시고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역사를 바라봐야 합니다.

23~24절에 바울을 가이사랴로 데려가기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드디어 바울이 그렇게 바라던 로마행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에 주신 소망이었습니다.(행 23:11)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소망을 주시자마자

무슨 일이 생겼습니까?

죽음의 위협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그 고난과 역경의 결과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뜻이 있는 곳을 향하여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더 빠르고 안전하게 가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환난과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마침내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바울은 유라굴로 광풍을 만나

비록 험난한 여행을 하기는 했지만,

로마에 더 빨리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인생에 닥치는 풍랑에도

우리 삶을 인도하고 도우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있습니다.

따라서 풍파를 만나게 될 때 낙심할 것이 아니라

이 상황 속에서 놀랍게 역사하실

하나님을 기대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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