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6월 17일 오늘의 묵상
2024-06-17
설교일시
2024. 6. 17
설교본문
사도행전 21:17~36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위기 속에서 하나님은 어떻게 일하십니까?

첫째, 사명자의 생명을 보호하십니다.

31~32절에 보면 천부장의 신속한 대응으로

바울은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일에 배후에는 바울의 생명을

보호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습니다.

바울은 여러 번 죽을 위험을 만났었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친히 그를 보호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왜 바울을 죽음의 위기에서 구해주셨습니까?

그에게 아직 이루어야 할 사명이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바울이 유라굴로라는 광풍에서 구해 주실 때 하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입증됩니다.(행 27:24)

따라서 사명을 확신한다면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전혀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직 사명이 남아 있다면

하나님께서 죽음을 허락지 않으실 것이고

사명이 남아 있지 않다면

이 땅에 더 이상 머물러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분명한 사명 의식을 가지고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받은 사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합력하여 선을 이루십니다.

35절에 바울이 로마 병사들에게

들려져서 계단을 올라갔다고 합니다.

이 모습이 주는 이미지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울의 인간적인 무기력함입니다.

바울이 어떤 인물입니까?

그는 무수한 병자들을 고친 인물입니다.

죽은 자도 살린 적이 있습니다.

많은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런데 그 능력의 종이 왜 이런 무기력한 모습이 되었습니까?

그 이유는 로마로 보내고자 하는

하나님의 섭리 때문입니다.(행 23:11)

당시 바울을 죽이려는 유대인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하지 않고는 도저히 로마로 갈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무능력을 지나 무기력이 경험되는 그곳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성취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내 힘으로 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낙심과 절망 속에서 포기하지 않아야 합니다.

오히려 그 속에서 하나님의 깊은 뜻을 깨닫고

놀라운 일을 이루실 하나님을 기대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 어떤 무기력한 상황 속에서도

합력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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