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6월 7일 오늘의 묵상
2024-06-07
설교일시
2024 .6. 7
설교본문
행17:16-34
설교자
안용호 목사


본문은 바울이 아덴에서 활동했던 내용입니다.

아덴은 그 당시 로마, 알렉산드리아와 함께 3대 

도시에 해당하는 도시입니다. 그리고 아덴은

헬라 여신 아데나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바울이 섰던 아레오바고 언덕에 주전 5세기에 

지었던 아크로폴리스 건물이 있고, 아데나 여신을

숭배하는 파르테논 신전도 있습니다. 

우리는 바울의 활동을 통해 복음을 전할 때 

가져야 할 자세를 배워야 합니다.


복음을 전할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첫째, 우상을 벗어나도록 간절히 전해야 합니다.

아덴은 우상이 가득한 도시입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습니다."아덴에서는 사람을 찾기보다 신을 찾기가

더 쉽다." 바울이 아덴에서 실라와 디모데를 기다리다가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마음에 격분했습니다. 

격분한 것은 격한 탄식과 거룩한 분노가 생겼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기 시작합니다. 

우리도 이런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헛된 우상에 빠져

살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거룩한 분노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 당시 에덴의 지적 수준은 매우

뛰어난 것처럼 보였지만 영적으로는 황폐했던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성도는 인간이 우상에 빠진 채 살고 

있는 것을 마음으로 안타깝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상에 빠져 살고 있는 영혼을 구원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17-18절은 바울이 

회당과 장터에서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예수의

부활을 전했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를 말쟁이로

여겼습니다. 겨우 한다는 말이 이방 신들을 전하는 

사람인가보다 했습니다. 에수님은 여러 신 중에 하나로

생각한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듣는 사람이

영적으로 이해하지 못할 수 없습니다. 그런 사람을

말로 설득하고 믿게 하기 힘이 듭니다. 그래도 전할 때

성령이 역사하면 듣고 믿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이웃이 예수를 믿지 않고 살고 있는 것을 보고 침묵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우상에 빠진 영혼을 보고 격분해야

합니다. 헛된 것을 믿는 사람을 무심하게 보는 것은 

예수를 믿는 성도답지 않은 모습입니다.  


둘째, 하나님을 알도록 힘써 전해야 합니다.

당시 아레오바고는 높이 115m가 되는 높은 언덕인데

철학자가 자기 사상을 밝히는 곳이고 최고 법정이기도

합니다. 바울이 그 언덕에 서서 외칩니다. "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심이 많도다 내가 두루 다니며

너희가 위하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단도 보았으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그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22-23절) 알지

못하는 신은 그들이 그래도 하나님을 찾는다는 좋은

증거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들이 알지 못하고 찾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선포합니다. 바울이 선포한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지으신 분입니다.'(24절) '천지의 주재이십니다.(24절)

'만민에세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분입니다.'(25절) '인류의 삶을 주관하는 분입니다.(26절)

그러면서도 사람이 하나님을 찾기를 바라시며 가까이

임재를 나타내신 분입니다.(27-28절) 그리고 인류는

하나님을 힘입어 살아야 합니다.(28절) 그러므로 금이나

은이나 돌에다 사람의 기술과 고안으로 새길 대상이 

아닙니다.(29절) 바울은 하나님을 완벽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당신은 하나님을 

이렇게 믿고 있습니까? 그리고 마음 깊이 사랑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당신도 하나님을 담대하게 전해야

합니다. 세상은 하나님을 알만 해도 피합니다. 롬1:19은

"이는 하나님을 알만 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고 합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을 모른 척하고 거부할까요? 

죄에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당신이 하나님을

알고 경배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뻐하십시오. 

그리고 이웃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힘쓰십시오.


셋째, 예수를 믿도록 담대히 전해야 합니다.

결국 바울은 하나님을 전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라."(30-31절) 하나님이 정하신 분 그래서 

하나님이 죽음에서 다시 살리신 분이 누구입니까? 

맞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 예수님이 천하를

공의로 심판하실 분입니다. 세상을 살피면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세상을 심판하실 때가 매우 가깝습니다.

그만큼 복음을 전하는 일이 급박해진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회개하고 예수를 믿으라는 것입니다.

진정한 회개 없이는 하나님의 용서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회개하면 누구든지 구원을 받습니다.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전할 때 어떤 사람들은 죽은 자가

어떻게 다시 살아날 수가 있느냐고 조롱을 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을 다시 듣고 싶다고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런 중에 몇 사람이 예수를 믿었습니다. 

그 중에 이레오바고 관리인 디오누시오와 다마리라 하는

여자 그리고 또 다른 사람들도 주 예수를 믿었습니다.

나중에 디오누시오는 아테네 감독이 되어 사역하다가

순교했다고 합니다. 복음을 전할 때 여러 반응이 있지만

반드시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은 예수를 믿을 것입니다.

때로 당장 믿지 않아도 후에 예수를 믿는 사람도

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우선 복음을 듣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주위에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면 그 책임을 우리에게 있습니다. 

우리 모두 예수의 증인이 되고 복음 전도자가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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