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5월 31일 오늘의 묵상
2024-05-31
설교일시
2024. 5. 31
설교본문
행14:1-18
설교자
안용호 목사


복음을 전할 때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첫째, 주를 힘입어 담대하게 전해야 합니다.

복음을 전할 때 듣고 믿는 사람들도 있지만 거칠게

거부하거나 공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위축되지 말아야 합니다. 

이고니온에서 바울과 바나바가 복음을 전할 때 

허다한 유대인과 헬라인들이 듣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순종하지 않는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의 마음을

선동했습니다. 그리고 전도자들에게 악감정을

품게 했습니다. 그 때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3절은 "두 사도가 오래 있어 주를 힘입어 담대히 

말하니 주께서 그들의 손으로 표적과 기사를 행하게

하여 주사 자기 은혜의 말씀을 증언하시니"라고 

합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순종하는 사람도

있고 비록 순종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그래도 

담대히 말하면 주께서 특별한 능력을 주십니다. 

그리고 은혜의 말씀을 전하게 하십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은 주님의 은혜의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어떤 은혜입니까? 듣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은혜입니다. 이토록 은헤로운 말씀을 전하지 않는

것은 성도가 할 일이 아닙니다. 대적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핍박을 피하지 마십시오. 담대하게 

전하십시오. 주님이 능력을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은혜의 말씀인 복음을 전할 때마다 듣고

따르는 사람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담대한 복음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 구원받을 믿음을 주목하여 보아야 합니다.

두 사도가 루스드라에 가서 발을 쓰지 못하고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바울이 말하는 것을 듣는데 바울이 주목하여 보니

그 앉은뱅이에게 구원받을 믿음이 있었습니다.

베드로도 미문이라는 성전 문에서 날마다 구걸하는

앉은뱅이를 주목하여 보고 이렇게 외쳤습니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행3:6)

그러자 앉은뱅이가 벌떡 일어나 걸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복음을 전할 때 놀라운 경험을

할 것입니다. 성령이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 있는 

사람을 분별하게 하십니다. 복음을 전할 때 기도하고

나가면 혼자 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동행하십니다.

특히 복음을 전할 때 사람이 듣고 믿는 것은 전적으로

성령의 역사입니다. 그래서 성령께서 듣는 사람 중에

구원받을 믿음이 있는 사람을 주목하게 하십니다. 

우리는 복음을 전하기 전에 성령의 역사를 기도해야

합니다. 두 사도는 앉은뱅이가 구원받을 믿음이 있는

것을 주목하여 보고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10절) 그러자 그 사람이

일어나 걸었습니다. 사도가 작게 말한 것이 아닙니다. 

주변 사람이 다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크게 말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무슨 소리인가 싶어 돌아보니 

앉은뱅이가 벌떡 일어나 걷고 있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구원받을 믿음이 있는 사람

을 만나면 담대하게 전하십시오. 그러면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셋째, 살아계신 하나님만 단호하게 높여야 합니다.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바울과 바나바의 말을 듣고 

날 때부터 걷지 못하는 사람이 일어나 걷는 것을 보고 

사람들은 이렇게 외쳤습니다. "신들이 사람의 형상으로

우리 가운데 내려오셨다." (11절) 만일 그들이 예수님을

알았다면 이렇게 외쳐야 합니다. "예수님이 사람의

형상으로 우리 가운데 내려오셨다." 그들만 외칠 것이

아니라 우리도 그렇게 외쳐야 합니다. 믿으면 주저

없이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죄에 빠진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사람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이 말을 전하고 하나님을 경배하게 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루스드라 사람들이 바울과 바나바를 사람의 형상으로

내려온 신으로 알고 바나바를 제우스 신이라 여기고

바울은 헤르메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제사장까지

나타나 제사하려고 했습니다. 당황한 두 사도가 옷을 

찢고 무리 가운데 뛰어 들어가 외칩니다  "여러분이여

어찌하여 이런 일을 하느냐 우리도 여러분과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런 헛된 일을 버리고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으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함이라."(15절) 이렇게 외치며 사람들이 사도들에게

제사하지 못하게 말렸습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받

는 모든 영광은 하나님께 돌려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만 경배하게 해야 합니다. 

그것이 전도자의 자세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

돌아와 하나님만 섬기도록 단호하게 밝혀야 합니다.

그것이 복음 전하는 전도자가가져야 할 자세입니다. 

그런 복음의 증인이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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