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5월 20일 오늘의 묵상
2024-05-20
설교일시
2024. 5. 30
설교본문
행9:19-31
설교자
안용호 목사


사울은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전에는 예수 믿는 사람을 핍박하고 잡아들이는

일에 최선을 다했지만 이제는 예수의 증인이

되어 대적들의 위협과 죽음의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고난 속에서 어떻게 살아갈까요?


첫째, 담대한 마음으로 예수를 전합니다.

사울은 다메섹에서 제자들과 함께 있다가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했습니다.(19절 하) 사울의 메시지를 듣는 

사람들이 다 놀랐습니다. 그 이유는 사울이 예수를

믿는 사람을 멸하려던 자라는 사실을 익히 알았기

때문입니다. 사울의 악명이 그만큼 높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런 말을 합니다. "이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이 이름을 부르는 사람을 멸하려던 자가

아니냐 여기 온 것도 그들을 결박하여 대제사장들에게

끌어 가고자 함이 아니냐?"(21절) 그 말은 맞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사울의 계획을 꺾으시고 오히려 

예수의 이름을 전하는 복음의 일꾼으로 삼으신 것입니다. 

사람이 자기 의지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지만 

우리 삶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습니다. 

잠16:9은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고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의 반응에 사울은 주눅 들지

않았습니다. 오직 주님의 부르심을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울은 담대하게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전할 수

있었습니다. 22절은 "사울은 힘을 더 얻어 예수를

그리스도라 증언하여 다메섹에 있는 유대인들을 

당혹하게 했다."고 합니다. 과거의 일과 사람들의 

이야기에 주눅들지 마십시오. 지금 주님의 부르심을 

따라 담대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십시오.   

 

둘째, 특별한 방법으로 위험을 피합니다.

여러 날이 지나매 유대인들이 사울 죽이기를 

공모합니다.(23절) 어떤 목사는 이렇게 죽음의 

위협에 빠진 사울을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사냥감이 된 사냥꾼' 이전에 사울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을 핍박하고 잡아들이기 위해 날뛴 사람이지만

이제 그는 예수의 이름을 전하는 일로 죽이려는 

사람들의 위협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명자를 때마다 보호하십니다. 

그것도 특별한 방법으로 보호하십니다. 

사울의 제자들이 밤에 사울을 광주리에 담아 성벽에서

달아 내렸습니다. 그리고 사울은 그를 죽이려고

공모하는 사람들이 있는 성에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이

이 세상의 미움을 받고 위험에 빠질 때 특별한 방법으로

피하게 하십니다. 지금도 세상 여러 곳에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심각한 위기에 빠진 성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 생명의 주권자인 

하나님께 맡기고 살든지 죽든지 주님의 뜻을 따라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정말 오묘한 방법으로

그 성도들을 때마다 보호하시고 지켜주십니다. 

적대적인 사람들이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을 

신뢰하십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피난처요 산성이며

구원자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성도들이

피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실지라도 주님만 의지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입니다. 


셋째, 예비하신 도움으로 관계를 풀어갑니다.

사울이 예루살렘에 가서 제자들을 사귀고자 하나 

다 두려워하여 그가 제자 됨을 믿지 않았습니다.(26절) 

그 때 바나바가 사울을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사울이

길에서 어떻게 주를 보았는지와 주께서 사울에게

말씀하신 일과 다메섹에서 사울이 어떻게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였는지를 전했습니다.(27절)

과거의 행실 때문에 예수 안에서 변화된 삶을 인정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인정은 커녕 경계하고 믿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 있을 때 하나님은 믿을 수 있는

사람을 통해 불편한 관계를 풀어주십니다.

바나바는 하나님이 사울을 위해 예비하신 사람입니다.

그 당시 예루살렘에 있는 성도들은 바나바를 신뢰했고

존중하였습니다. 바나바가 변호하면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나바가 먼저

사도들에게 사울을 데리고 가서 사울의 회심과 그의

활동을 밝혀 주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누군가의

피스메이커가 되어야 합니다. 진실로 회개한 성도를

믿어주고 지난 날 잘못으로 인해 마음 상한 사람과 

화목하게 하는 역할을 힘써야 합니다. 교회 안에 바나바

역할을 하는 성숙한 성도가 많을수록 교회는 은혜가

넘칠 것입니다. 결국 그 후로 사울은 예루살렘에서도 

주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했습니다. 여전히 위험이

있지만 사울은 대적들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고난과 핍박 그리고 편견을 이겨낸 복음의 

증인을 통해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31절은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졌다."고 합니다. 이것이 곧 복음의 

능력이며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헌신적인 일꾼을 

통해 이뤄지는  역사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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